Writer : 츄츄
많은 햄버거 브랜드가 있지만, 가성비와 맛을 따지는 우리는 브랜드 별로 먹는게 정해져 있다.
(예를 들자면 맥도날드는 1955버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맛이 그나마 괜찮다)
그 중 최애는 버거킹이다.
버거킹은 가격이 비싸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맛과 양을 따지면 꽤나 괜찮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특히 맛에서는 따라올 수가 없다. 버거나 감자튀김이 압도적이기 때문.
그러던 와중, 오늘 배달의 민족에서 버거킹 2천원 할인을 시작했다.
선착순 2만 명!!
조금 메뉴를 고민했지만, 빨리 시켜봤다. 딜리버리는 처음이라 리뷰를 남기려고 한다.
배달의 민족에서 배달 가능한 버거킹은 '산격DT점'이었다.
얼마 전 생긴 곳이라 궁금하기도 했고, 최근에 방문했던 '창조경제단지점'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ㅋ
(창조경제단지점에서 트러플 머쉬룸 와퍼 세트를 먹어봤는데 매우 별로였음.
후술하겠지만 트러플 머쉬룸 와퍼는 느끼한 크림 소스맛 때문에 먹는 건데, 너무너무너무 소스가 적었음.)
배달의 민족 버거킹 할인으로
드디어 먹어보는 '몬스터 와퍼', 여전히 맛있는 '트러플 머쉬룸 와퍼'
오늘부터 시작한 '버거킹도 우리 민족이었어' 이벤트
'○○도 우리 민족이었어'라는 문구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배달의 민족스러운 광고인 것 같다.
처음 '배달의 민족'이라는 이름을 접했을 때도 요기요나 배달통보다 괜찮은 작명 센스라고 느꼈는데..
배민체를 만들고, 캐릭터를 만들면서 배달의 민족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것 같다.
이벤트 내용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거나, 배달의 민족 어플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첫째, 16000원 이상 결제시 2000원 할인(중요)
둘째, 배달의 민족에서만 주문할 수 있는 '배달이팩'(15000원)
셋째, 한정판 스티커(1월 20일까지)
할인이 제일 중요하니까, 조건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16000원 이상 적용 가능하므로 메뉴를 적절하게 잘 섞어서 주문해야 한다.
스티커가 마음에 든다면 1월 20일까지 제공된다고 하니, 그 전에 주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나름 퀄리티가 괜찮은 듯 하다.)
2019년 1월 7일 오후 3시 21분 기준 쿠폰 사용량이다.
18792개가 남아있다고 하는데,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기준으로 훅훅 빠져나갈 것으로 생각되니 할인을 받고 싶으면 빨리 시켜야한다.
(고민은 그저 먹을 시간만 늦춰질 뿐이다 ㅋㅋ 빨리 먹고 소화시키자)
그리고 배달의 민족에서만 주문할 수 있는 '배달이팩'
몬스터X + 치즈와퍼주니어 + 프렌치프라이(L) + 콜라(R)2 (15000원)
구성이다.
개인적으로 와퍼주니어는 강력히 비추천한다.
일반 와퍼와 와퍼주니어의 가격 차이가 비교해보면 얼마 차이 안나는데, 양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빵 크기만 봐도 엄청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속에 들어있는 구성물의 양이 많이 차이나기 때문..
이왕 먹을 거면 크고 맛있게 먹자.
우리가 시킨 메뉴는
몬스터 와퍼 세트 + 트러플 머쉬룸 와퍼(단품) = 16600원
여기서 쿠폰으로 2000원 할인 받고, 네이버페이로 추가 할인을 받아서 13140원에 주문할 수 있었다.
(네이버페이는 틴캐시 충전으로 10% 정도 할인을 받은 셈)
배달 시간은 50분으로 나왔지만,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먹기 직전 급하게 찍어본 한 컷.
몬스터 와퍼, 트러플 머쉬룸 와퍼, 감자튀김, 콜라
버거킹은 우리가 좋아하는 조건을 다 갖추었다.
버거부터 감자튀김까지.. 먹으면서 항상 후회하지 않는 곳 ㅋㅋ
특히 코코가 버거킹 감자튀김을 너무 좋아한다.
롯데리아나 맥도날드는 얇은 감자튀김이라 사실 감자를 먹는 건지 튀김을 먹는 건지 분간이 안될 때가 많다.
(한마디로 맛없다)
하지만 버거킹은 감자 자체가 두툼해서, 감자의 식감과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갓 튀겨서 나오는 감자튀김은 엄청난 맛을 자랑한다 ㅋㅋ
하지만 딜리버리라는 한계 때문에 좀 식어서 왔다.
감자튀김은 굳이 시키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버거 단품 + 편의점 콜라가 가장 베스트 조합이면서 저렴할 듯 하다.
(어제 GS 편의점 가니까 펩시콜라 1+1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가격은 1400원으로 기억함)
몬스터 와퍼 단면을 찍어봤다.
포장지에 빨간 소스가 묻어나오면서 살짝 매콤한 향이 난다.
양상추, 토마토, 치킨 패티, 베이컨, 치즈,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다.
한마디로 다 때려넣은 버거(닭, 돼지, 소, 치즈...)
빨간 소스가 엄청난 맛을 내는데, 찾아본 결과 디아블로 소스라고 한다.
살짝 매콤한 맛을 주어,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 버거 맛을 최상으로 높여준다.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소스 맛에 반한 버거. 퍽퍽하지도 않고 식감도 훌륭하다.
가격이 다른 버거들보다 높은 편이라 그런지 맛있다.
(ㅋㅋㅋ)
최애 버거인 트러플 머쉬룸 와퍼
양상추, 토마토, 버섯, 베이컨, 쇠고기 패티가 들어간다.
몬스터 와퍼와 달리 소스가 하얀색이 많이 묻어나온다.
버거의 중앙에 있는 트러플 + 버섯 + 크림소스가 엄청난 맛을 낸다.
(그래서 주문할 때 '소스 많이'를 반드시 주문해야 한다 ㅋㅋ)
조금 느끼하긴 하지만, 이 버거를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건 저 소스와 버섯을 왕창 넣어서 파스타를 해먹고 싶은 생각이 난다.
그만큼 맛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트러플 크림 소스와 네 가지 종류의 버섯이 들어간다고 한다.
버섯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버거 패티와 함께 느껴져 특이한 느낌을 낸다.
이 버거를 처음 접한 건, KT 더블할인으로 버거킹의 여러 버거들을 50% 할인해줬을 때였다.
통새우 와퍼, 콰트로 치즈 와퍼,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먹어본 결과
트러플 머쉬룸 와퍼가 압도적으로 맛있었다.
그 후로 이벤트만 있으면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먹는 편이다.
(지금도 시럽 월렛, 페이코에서 5900~6000원에 세트를 먹을 수 있다)
이건 버거킹 딜리버리 가격표다.
배달의 민족 어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6000원에 잘 맞춰서 주문해 보도록 하자.)
깨알같은 제품 원산지 표기와 영양 성분표.
그냥 참고하시길. 이걸 보고 주문하지는 않으니 ㅋㅋ
(왠지 칼로리가 폭발하는 것 같지만 무시하도록 하자)
이게 그 이벤트 셋째에 있던 스티커이다.
이런 것을 처음 받아봐서 신기하긴 했다. '배달이'의 팬이라면 빨리 주문해서 스티커 받으시길.
깨알 같은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버거킹 딜리버리는?
패스트푸드 배달 주문은 거의 하지 않지만, 이렇게 이벤트를 할 때는 가성비가 꽤나 괜찮은 것 같다.
왜냐하면 직접 가서 먹는 것보다 딜리버리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 측면에서 이벤트를 하지 않으면 비쌀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버거킹이기에 한 번 쯤은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트러플 머쉬룸 와퍼는 강추한다.
(두툼한 감자튀김도)
5점 만점에 4점 정도.
다른 버거집과 비교할 수 없는 버거킹이라 점수를 후하게 준다.
맛있으니까.
이 남자의 '버거킹 딜리버리' 솔직한 맛집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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