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남자의 솔직한 후기/맛집리뷰

명덕역과 교대역 근처 돈까스 맛집, '이바네 돈까스' 리뷰

Writer : 츄츄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첫 글을 먹는 걸로 채운다니 생각보다 행복하다.


오랜만에 잡아보는 블로그라 사진 편집부터 워터마크까지 제작하는데 몇 시간이나 걸렸다..

(보기엔 별거 아니어도 초보한테는 힘든 작업 ㅜㅜ)


예전에 티스토리를 시작해 보겠다고 이것저것 배웠지만, 다시 초보로 돌아가서 하나씩 배워야 하는 상황.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

(_ _)






꽤나 괜찮은 명덕역, 교대역 돈까스 맛집 '이바네 돈까스'




그런 의미에서 얼마 전 다녀온 '이바네 돈까스'에 대한 리뷰를 남기려 한다.


코코의 일을 도와주고, 명덕역 근처에서 먹을 만한 것을 찾다가


예전부터 먹킷리스트에 들어가 있던 이바네 돈까스에 가게 되었다.

(내 임용고시 시험 전부터 코코가 작성한 리스트가 있다 ㅋㅋㅋㅋ)


아무래도 경북대학교에서 애매한 거리다 보니, 근처에 갔을  먹어야 했기 때문.



위치는 지도를 참고.


명덕역과 교대역 사이라고 했지만, 명덕역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근처 맛있는 맛집들이 많은 곳이라 쉽게 찾을 수 있다.




돈까스 간판


간판과 가게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빈티지(?)함.. ㅋㅋ


오래된 돈까스 집 느낌이 들었다.

후술하겠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더 과거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2시 경에 갔었는데, 사람이 많아 줄을 서다가 바로 내 차례 앞에서 찍은 사진.


돈까스 전경


이 주변 상권의 특징인데, 가게 앞에 이것 저것 포스터를 많이 붙여 놓는다.


줄을 서면서 보면 시간 때우기에는 좋다 ㅋ


줄을 서 있으면, 직원 분께서 먼저 주문을 받는다.


주문 이후 요리를 시작하는지, 음식이 나오는 데는 시간이 어느정도 걸린다.



가게 내부


이바네 돈까스 입성!


들어가보면 벽면에 가득한 낙서를 볼 수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학교 앞 가게들의 인테리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찍지 못했지만, 푸른빛이 도는.. 옥색에 가까운 쇼파를 찍지 못했다.


이런 인테리어에 따뜻함을 느낀다면.. 늙은 건지도 모른다 ㅋ



메뉴판


자리마다 있던 메뉴판.


줄을 서면서 주문을 받을 때 이미 메뉴판을 봤지만, 다시 한 번 찰칵.


다시 메뉴 판을 보았을 때는, 로스까스 세트를 두 개 시킨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모두 돈까스를 먹고 있어 다시 한 번 안심 ㅎㅎ

(김치나베까스를 드시는 분도 계셨다. 느끼한 것이 싫다면 괜찮을지도)


약간 비싼 듯, 저렴한 듯 느낌이 들지만 계좌이체라면 500원이 할인 된다.


맛을 보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느껴진다.



돈까스 전체샷

로스까스(등심) 세트 : 6500원


돈까스가 가득한 한상이 나온다.


콜라에 우동에 깍두기라니.


생각보다 큰 돈까스 크기에 놀람!


우동


우동은 그냥 그렇다.


무엇으로 맛을 냈을지 모를 듯한 국물에 우동면, 그리고 고춧가루 약간.


메인은 아니나, 돈까스를 먹을 때 목막힐 때 국물은 마실만 하다.

(콜라는 마지막에 먹어야할 핵심이니까 ㅋㅋㅋ)



콜라


콜라 2/3잔.


한잔 가득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 콜라의 힘은 대단하다.


돈까스 반쯤 먹었을 때, 콜라 한 모금이면 리셋된다.


다분히 만족스러운 구성이다.



돈까스


오늘의 주인공 이바네 돈까스.


큰 크기에, 바삭한 식감을 보일 것 같은 느낌이 가득하다.


갓 튀긴 것은 뭐든 맛있지만, 늘 맛있는 고기가 합쳐진 돈까스는 진리다.

(치킨도 진리다)



단면

사진만 보면 얇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두꺼운 식감이 느껴진다.


이것도 고기의 두께가 약간씩 달라 식감이 달라질 수 있지만..


전원돈까스 수준의 얇은 돈까스는 아니다.


완전한 경양식 돈까스는 아니지만, 적당한 일식?


그래서 일식 퓨전이라고 하나보다.



그래서 이바네 돈까스는?


총평을 하자면 나름 괜찮다.


하지만 우리 커플의 입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5점 만점에 3.5점을 주었다.


우동이 별로였다는 점과 조금 느끼한 맛이 있다는 점이 걸렸다.


전국에 유사한 구성의 돈까스 가게가 있겠지만, 그냥 맛있는 일반 돈까스(무난무난)로 평가하고 싶다.


일식 돈까스를 먹는다면 동성로에 있는 3500원짜리 마이카츠가 더 나을 것 같다.

(여기는 엄청나다. 돈까스 두께며.. 양이 조금 부족하지만 3500원의 퀄리티가 아님.)


다시 와서 먹을 정도인가?하면 가끔은 생각날 정도라고 답하고 싶다.


맛집은 맞으나, 우리의 깐깐한 채점표에는 미달되는 곳이라 생각한다.


우리 커플은 진짜진짜 맛집은 엄청나게 강추하기 때문에 꾸준히 글을 올리면서 맛집을 감별하도록 하겠다.



이 남자의 '이바네 돈까스' 솔직한 맛집 리뷰 끝.


돈까스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