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맛있는 대구 즉석 떡볶이, '양지떡볶이' 리뷰

Writer : 츄츄

코코가 떡볶이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대구에 있는 떡볶이 집은 거의 다 가는 것 같다.

다 사진을 남기지 못해 블로그에 남길 수는 없지만, 다양한 떡볶이를 먹어봤다고 자랑할 수 있다 ㅋㅋ

(그 중 최애는 신전떡볶이)

주문 즉시 만들어주는 즉석 떡볶이 맛집, '양지떡볶이'

이 집도 코코의 먹킷리스트 중 하나.

즉석 떡볶이는 경북대 근처에 신천떡볶이가 있어 떠올리기 쉬웠는데,

 검색해보니 양지떡볶이만의 특색이 보여 꼭 가고 싶은 곳 중 하나였다.

특히 가성비라는 말이 절로 떠오를 정도로 푸짐한 양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우연히 근처에 갈 일이 생겨 찾게된 양지떡볶이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

높디 높은 아파트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의 낡은 건물들로 잘 찾기가 힘들었다.

주의깊게 간판을 찾아볼 것.

지도를 보며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잘 안보여서 찾기 힘들었던..

우리가 가기 전까지는 분명 손님이 없었는데, 막 먹고 있으니 손님이 계속 들어왔다.

찾아와서 먹는 손님들도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메뉴는 셀프로 체크해서 주인 이모에게 드리면 된다.

가격만 봐도 엄청 가성비가 좋을 것 같다고 느껴지는데...

2명이 갈 경우, 떡볶이(소)만 시켜도 된다. 떡볶이와 이것저것 시켜서 먹으면 어느정도 괜찮은 양.

떡볶이(소), 김밥, 튀김만두, 튀김오뎅을 주문했다.

(5000원)

벽면에도 메뉴가 있길래 한 컷 찍어봤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고, 조리 과정을 볼 수 있게 오픈형 키친을 사용 중이다.

주문과 동시에 불을 올리고, 떡볶이를 즉석으로 만들어 주신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는다.

오늘의 주인공 양지떡볶이(소, 1500원)

냄비에서 제조하여 그대로 주는 방식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건 떡볶이(소)다.

(중), (대) 사이즈면 얼마나 양이 차이날까 궁금하긴 하다 ㅋㅋ..

특징으로는 양배추, 파, 오뎅, 떡으로 기본적인 떡볶이 구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

이 점이 왜 특징으로 생각되었냐면, 우리가 매번 가는 신천떡볶이는 떡만 있기 때문이다.

겉보기에도 푸짐하다고 생각되는 떡볶이.

필터를 넣지 않았는데, 조명 때문인지 위의 사진과는 조금 색이 달라 보인다.

김밥이 바로 같이 나오길래 찍어본 사진.

김밥(1500원)

특별한 점은 없다.

햄이 없고, 속도 많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그냥 떡볶이 국물에 찍어면으면 좋을 듯한, 그냥 딱 그 정도의 김밥.

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흔한 김밥의 맛이었다.

튀김오뎅, 튀김만두(각 1000원)

튀긴 어묵과 만두가 각 6개씩 구성되어 있다.

대구에 있는 떡볶이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주얼.

예전에는 만두를 좋아했는데, 요즘엔 어묵을 선호한다 ㅋㅋ

떡볶이 국물에 찍었을 때 감칠맛이 남다른.. 집에서 떡볶이를 먹을 때도 항상 어묵을 구워서 먹는다

오늘 주문한 양지떡볶이의 전체 샷.

5천원 치고는 꽤나 괜찮은 구성에, 간식으로 적당하다.

아놔..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찍으려고 노력하는데 흔들린 사진 뿐이다 ㅠㅠ..

항상 코코와 블로그를 하며 다닐 때 맛집에서 1원칙은 우리가 먹는 방식을 찍는 건데..

깔끔하게 실패했다 :)

다음에는 더 잘 찍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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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양지떡볶이는?

즉석떡볶이라 신천떡볶이와 비교할 수밖에 없다.

(이정도로 말했으면 신천떡볶이를 포스팅해야 함..ㅋㅋㅋ)

신천떡볶이는 가격이 천, 천, 천원이다.(떡볶이, 어묵, 만두)

이에 비해 양지떡볶이는 비싼 가격이지만, 떡볶이의 재료 구성이 풍부한 점이나 김밥이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될 것 같다.

특히 양배추와 대파가 들어간 점은 매우매우 좋음.

나머지 구성은 쏘쏘함.

5점 만점에 3.5점 정도 줄 수 있을 듯.

근처에 있고, 떡볶이가 생각난다면 들릴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거리가 꽤 있으므로 신전떡볶이를 먹겠지.. ㅋ)

이 남자의 '양지떡볶이' 솔직한 맛집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