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이패드 블루투스 마우스가 왔다. 구매 이유는 현재 아이패드 9.7(6세대)을 사용 중이고, 이번 ipad OS 베타 업데이트를 통해 마우스가 사용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다른 리뷰어들의 영상과 포스팅을 보며, 상당히 편리할 것이라 예상했고 실제 써본 결과 매우 만족스럽다. 특히 사파리의 기본 설정이 데스크톱 모드로 되면서 마우스를 사용하니 실제 노트북이나 컴퓨터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는 환경과 매우 흡사했다. 여기에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80'을 연결하니, 훨씬 편리한 사용이 가능했다. 꿈에 그리던 아이패드 + 키보드 + 마우스 조합이 드디어 가능해진 것이다.
* ipad OS 베타 업데이트 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mini-chuchu.tistory.com/15
* 아이패드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80'의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mini-chuchu.tistory.com/9
ipad OS 베타 설치 이후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기 위해 여러 가지를 찾아보았다. 조금 괜찮다 싶은 건 2~3만 원대이고, 6~7만 원대까지 훌쩍 넘었다. 그리고 1만 원대 제품을 구매하기에는 조금 망설여졌던 게, 후기를 보니 블루투스가 자주 끊기고 고장이 잦다는 말 때문이었다. 그래서 원래는 3만 원 정도 하는 샤오미 블루투스 마우스나,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블루투스 마우스를 구매하려고 했다. 우선 후기가 좋았고, 저렴해 보이지 않고 디자인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휴대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티몬에서 6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기어헤드 MBT9650'를 발견했다. 후기가 별로 없어서 불안했지만, 6900원이라는 가격으로 모든게 해결되었다. 고장 나면 버린다는 마인드로 구매했는데, 결과적으로 상당히 잘 구매한 것 같다. 아직까지는 별 탈이 없는 걸 보니까 말이다.
가성비, 괜찮은 디자인을 가진 아이패드 블루투스 마우스 '기어헤드 MBT9650'
찾아보니 현재 티몬에서 구매했던 가격(6900원)으로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오픈마켓 기준 9900원이며, 배송료가 포함되면 12000원 가량이 나온다. 각 오픈마켓에서 무료배송 쿠폰이나, 할인 쿠폰을 잘 활용한다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 블루투스 마우스 '기어헤드 MBT9650'의 첫 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너무 기대를 적게 한 탓일까, 흔히 볼 수 있는 포장에 색감도 인터넷에서 보는 것과 차이가 있었다. 일단 기어헤드 MBT9650는 블루투스 마우스이다. 동글이로 연결하는 무선 마우스와는 달리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모든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노트북과도 연결이 잘되는 것을 확인했다. 동글이가 필요 없는 건 다양한 기기를 클릭 몇 번으로 옮길 수 있을뿐더러, 아이패드에서는 별다른 장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장점으로 다가온다.
특히 아이패드 마우스를 구매할 때는 블루투스 마우스를 선택하는 것이 편리하다. 일반 무선마우스는 제공되는 동글이를 연결할 수 있는 젠더를 또다시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휴대성이 생명인 아이패드에 추가 장비가 필요한 것은 그만큼 휴대성을 떨어뜨린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집에서 테스트를 위해 사용하는 거라면, 집에 있는 아무 마우스를 활용하여 사용해 볼 수 있다. 유선 마우스뿐만 아니라 무선 마우스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이다.
오픈마켓에 게재된 '기어헤드 MBT9650' 제품 설명란이다. 정확한 제품 제원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크기에 대해 감이 안 온다면, 일반 남성의 기준으로 조그마하다. 일반 마우스보다 2/3 정도의 크기이고, 많이 무겁지 않다. 우선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휴대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6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생긴 선입견인지, 구성품에 건전지를 제공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고, 박스 안에 AA 사이즈 건전지 하나가 들어있다. 따로 건전지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꽤나 매력적이다. 더욱 가성비를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오픈마켓 사이트에서 보았을 때는 블루투스 마우스가 너무 저렴해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제 색상은 꽤나 고급져 보인다.(적어도 내 눈에는) 무광이며, 붉은색보다는 와인색에 가깝다. 매력적인 색이다. 제원표에는 '레드/블랙' 색상이 있다고 했지만,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색상은 '레드' 뿐이다.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마우스 양 옆에는 고무로 되어 있고 일반 마우스와 차이가 거의 없어 그립감도 나쁘지 않다. 샤오미 블루투스 마우스나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블루투스 마우스는 납작한 디자인이라 그립감이 나쁘다는 리뷰가 많다. 기어헤드 MBT9650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뒷면의 케이스를 벗기면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AA 사이즈 건전지를 넣으면 된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한데, 전원 버튼을 켜고 옆에 보이는 블루투스 연결 버튼을 누르면 페어링 모드가 된다. 그 이후 기기와 연결하면 끝이다. 아이패드 마우스 연결은 일반적으로 하는 블루투스 연결법과 다르기 때문에 약간의 설정이 필요하다.
* 아이폰, 아이패드 블루투스 마우스 연결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mini-chuchu.tistory.com/17
그래서 아이패드 블루투스 마우스 '기어헤드 MBT9650'는?
아직까지는 만족한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가벼워서 휴대성도 좋으며, 불량도 없다. 무엇보다 편리하다. 아이패드에서 사파리 사용이나, 필기 등의 조작을 마우스로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엄청나게 만족스럽다.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하는 조작감과 동일하다는 게 신선한 경험을 준다. 클릭으로도 모든 것이 가능한 아이패드이지만, 마우스를 더한다면 더욱더 생산성이 높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ipad OS가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양한 곳에서 휴대성이 높은 아이패드를 겨냥한 블루투스 마우스가 따로 출시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까지를 본다면 '기어헤드 MBT9650'는 괜찮은 선택으로 생각된다. 일반 다른 기기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다면, 그리고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블루투스 마우스 선택지에 넣어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이 남자의 아이패드 블루투스 마우스 '기어헤드 MBT9650' 솔직한 제품 리뷰 끝.
'이 남자의 솔직한 후기 > 제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다이소 추천상품, 쿨방석 '아이스 매트' 리뷰 (0) | 2019.06.13 |
---|---|
가성비 좋은 아이패드 9.7, 아이패드 프로 블루투스 키보드 추천, ‘로지텍 K380’ 리뷰 (1) | 2019.02.10 |